"美 본교생도 송도캠퍼스서 수업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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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한국대표부 스티븐 리 대표
"2012년 개교하는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송도캠퍼스에서는 미국 본교 학생들도 1~2학기 정도 강의를 듣게 됩니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에 캠퍼스를 조성하는 미국 대학들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대표부를 설립한 USC의 스티븐 리 대표는 "송도캠퍼스에 특화된 강좌를 개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USC코리아는 재단법인으로 첫 등기가 이뤄진 외국 대학 국내 사무소로 송도캠퍼스 조성사업과 대외협력,학생 · 학부모 상담 등 활동을 펼치게 된다.
그는 "본교 학생들도 해외에서 일정 기간 공부해야 한다는 방침이 결정돼 올 9월부터 실시된다"며 "상당수 학생이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캠퍼스가 한국이나 동아시아 주변 국가 학생 위주로 구성되더라도 미국 본교 학생들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티븐 리 대표는 "USC 송도캠퍼스에는 IT엔지니어링 경영대 등 특화된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USC는 미국 서부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로 입학 기준이 UC버클리대나 UCLA(캘리포니아주립대 LA캠퍼스)보다 높다"며 "한국계 학생은 연간 800명 정도로 인도 중국 다음으로 많다"고 소개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의원,강영훈 전 국무총리,조규영 중앙산업 회장,손봉락 동양석판 회장,이성우 국민대 총장 등이 USC 동문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에 캠퍼스를 조성하는 미국 대학들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대표부를 설립한 USC의 스티븐 리 대표는 "송도캠퍼스에 특화된 강좌를 개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USC코리아는 재단법인으로 첫 등기가 이뤄진 외국 대학 국내 사무소로 송도캠퍼스 조성사업과 대외협력,학생 · 학부모 상담 등 활동을 펼치게 된다.
그는 이어 "USC는 미국 서부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로 입학 기준이 UC버클리대나 UCLA(캘리포니아주립대 LA캠퍼스)보다 높다"며 "한국계 학생은 연간 800명 정도로 인도 중국 다음으로 많다"고 소개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의원,강영훈 전 국무총리,조규영 중앙산업 회장,손봉락 동양석판 회장,이성우 국민대 총장 등이 USC 동문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