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520선에 다가섰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50%) 오른 519.0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억원, 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은 5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소프트웨어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제약, 컴퓨터서비스 등의 강세가 돋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등이 상승하고 있고, 메가스터디, 다음 등은 하락하고 있다.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주들이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앙백신이 8%대 급등했고, 이-글 벳, 씨티씨바이오, 대한뉴팜 등이 오르고 있다.

새내기주들이 약세다. 이날 새로 상장한 동아체육용품이 6%대 하락하고 있고, 지난 21일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 뉴프라이드 역시 8%대 급락 중이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5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등 24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5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