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가 삼성생명 상장효과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보헙업종 지수는 전날대비 2.46% 오른 모습이다. 전날에도 2.26% 상승한 바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억원, 17억원씩을 순매수하는데 힘입어 상승하는 모습이다. 기관투자자 중 증권에서는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투신권과 은행, 종금, 기금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삼성화재가 전날대비 6000원(2.95%) 상승한 20만9500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생명한화손해보험 등도 1~2%의 오름세다.

롯데손해보험, 동부화재, 코리안리 등도 1%대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전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공모가 산정 마지막 단계인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다. 주가가 희망공모가 범위 안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저평가받고 있던 다른 보험주들의 주가도 올라가는 양상이다.

더불어 삼성생명의 상장 이후 보험주들이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리 보험주를 매수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