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는 23일 KT와 19억원 규모의 3G(WCDMA) 지능망 SCP(Service Control Point) 및 데이터망 시스템 추가 증설 및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스프리트는 이동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제어하고 관리하기 위한 지능망과 핵심망 및 데이터망과 과금망 등의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스프리트 측은 "스마트폰의 확산, 오픈마켓 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무선인터넷 데이터 사용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네트워크 솔루션과 시스템 증설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인스프리트는 신규 솔루션과 시스템 공급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규형 인스프리트 DCN(Data Convergence Network) 사업본부장 전무는 "다양한 네트워크에 접속·서비스가 가능한 기기의 공급이 확산 될 것"이라며 "이종망 간의 서비스가 자유롭게 연계되도록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