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百, 실적 개선에도 하락…"모멘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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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올 1분기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하락세다. 주가 상승 모멘텀(동력)이 부족하다는 증권업계 평가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59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 보다 2000원(1.90%) 내린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전날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25억4900만원으로 14.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8% 늘어난 2085억8500만원, 당기순이익은 9.2% 증가한 635억84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대해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 1분기에도 현대백화점의 실적 개선 흐름은 지속됐으나 전분기 대비 이익 증가율은 감소하고 있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또 부동산 등 자산가치 감소로 올 2분기 내에 소비심리가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도 올 하반기에 백화점 기존점 매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고, 최근 소비심리도 고점에 도달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비중확대 리스크를 부담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3일 오전 9시59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 보다 2000원(1.90%) 내린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전날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25억4900만원으로 14.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8% 늘어난 2085억8500만원, 당기순이익은 9.2% 증가한 635억84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대해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 1분기에도 현대백화점의 실적 개선 흐름은 지속됐으나 전분기 대비 이익 증가율은 감소하고 있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또 부동산 등 자산가치 감소로 올 2분기 내에 소비심리가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도 올 하반기에 백화점 기존점 매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고, 최근 소비심리도 고점에 도달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비중확대 리스크를 부담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