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삼성전기·SK에너지, 깜짝실적에도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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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SK에너지, 삼성전기 등이 양호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반전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26분 현재 기아차는 0.95% 하락하고 있고, SK에너지와 삼성전기도 각각 1.20%, 1.88%씩 떨어지고 있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이들 종목은 이날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실적이 확인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내림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기아차의 1분기 매출액 4조86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0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8.6%나 급증했다.
쏘렌토R, K7 등 신차효과와 세계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자동차 판매대수는 30만251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대비 32.7%, 수출은 38.8% 씩 늘어났다.
삼성전기는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236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191억원을 기록해 1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를 나타냈고, 전년동기대비 1821% 늘어났다. 73억원 적자였던 순이익은 큰 폭으로 흑자전환했다.
SK에너지은 주력사업인 석유 사업이 3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1분기 매출이 10조2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578억원으로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분법 이익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29% 증가한 3166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23일 오전 10시26분 현재 기아차는 0.95% 하락하고 있고, SK에너지와 삼성전기도 각각 1.20%, 1.88%씩 떨어지고 있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이들 종목은 이날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실적이 확인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내림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기아차의 1분기 매출액 4조86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0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8.6%나 급증했다.
쏘렌토R, K7 등 신차효과와 세계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자동차 판매대수는 30만251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대비 32.7%, 수출은 38.8% 씩 늘어났다.
삼성전기는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236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191억원을 기록해 1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를 나타냈고, 전년동기대비 1821% 늘어났다. 73억원 적자였던 순이익은 큰 폭으로 흑자전환했다.
SK에너지은 주력사업인 석유 사업이 3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1분기 매출이 10조2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578억원으로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분법 이익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29% 증가한 3166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