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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 알선한 은행 지점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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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 대부업자의 대부를 알선하고 금품을 받은 현직 은행 지점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셔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영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사금융알선과 수재 등 혐의로 모 은행 지점장 장모씨(49)와 대부업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약사 허모씨(62)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2007년12월 서울 잠실의 지점장실에서 T스포츠센터 총괄이사 신모씨로부터 이 회사가 진행중인 부산해운대 골프연습장 및 스포츠센터 건립 사업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의뢰받았다.장씨는 2008년1월 신씨에게 “허씨로부터 3개월 동안 이자 8억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원금 20억원을 대부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은행 지점으로부터 PF 대출을 받은 후 허씨에게 원금과 이자를 갚으라”며 허씨를 위해 연대보증하고 20억원의 대부를 알선했다.장씨는 이같은 방식으로 2006년5월부터 2009년5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지점장의 지위를 이용해 허씨를 위해 연대보증하고 총 130억원의 대부를 알선했다.

    장씨는 또 H치과 원장 강모씨로부터 코스닥 상장사인 M사의 2007년 11월 증자자금 명목으로 사용할 50억원을 대출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2007년11월 강씨에게 “2억원을 대출받아 표모씨한데 빌려주라”고 요구했다.이에 강씨는 2억원을 표씨 계좌로 입금했고,이 과정에서 장씨는 액수 미상의 이익금을 수수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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