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테디와 손잡고 2년 만에 새 앨범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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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오는 29일 2년 만에 새 앨범 ‘러브리스(LOVELESS)’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남자라서’로 공식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거미의 새로운 앨범은 6곡이 실리는 첫 번째 미니 앨범으로 타이틀곡 ‘남자라서’는 지난해 대박 신인그룹인 2NE1의 히트곡들을 모두 만들어 낸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의 곡이다.
‘남자라서’가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은 거미와 테디가 7년 동안 같은 YG소속가수이자 동료였지만 이들의 음악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이다.
테디는 “‘남자라서’는 기존의 거미가 부른 R&B곡들과는 달리 힙합 비트를 강조한 R&B곡으로 그동안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거미의 맑고 담백한 보컬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거미는 앨범 발표에 앞서 22일 새 앨범 ‘러브리스’ 수록곡 중 ‘사랑은 없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사랑은 없다’ 뮤직비디오는 2006년 이후 거미가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년 만에 발표하는 거미의 새 앨범이니만큼 거미에게 힘을 싣기 위해 두 곡의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제작했고 오는 5월 1일부터 활발한 방송 출연과 더불어 앨범 프로모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