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급차시장에서 BMW 벤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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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중국의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BMW와 벤츠가 아우디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급부상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BMW와 벤츠는 23일 개막한 ‘베이징 오토쇼’에 중국 소비자를 겨냥해 개발한 신 모델들을 발표했다.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는 이번 전시회에 전장을 늘린 E클래스 모델을 공개했다.회사측은 이 모델이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히 개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BMW도 기존 5시리즈 모델의 전장을 늘린 중국식 모델을 전시했다.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고급승용차 시장에서 아우디의 점유율은 지난 2004년 66%에서 지난해 42%까지 떨어졌다.같은 기간에 아우디와 다임러는 7%포인트 올라 각각 23%와 16%를 기록했다.그동안 아우디가 중국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모기업인 폭스바겐의 힘이 컸다.폭스바겐은 외국자동차 회사중 처음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그동안 중국정부가 구매하는 고급차량은 아우디가 거의 독점을 해왔으나 지난해부터 벤츠와 BMW도 구매대상에 포함됐다.
안트 앨린고스트 크레딧스위스(CS)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BMW와 벤츠가 고소득 계층에 워낙 인기가 높아 새 모델들은 아우디와의 경쟁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최근 고급차 시장에서 벤츠의 성장속도가 가장 빠르다.올해 1분기에도 판매량이 2배로 늘었다.다임러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40%이상 늘어난 10만대를 파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아우디는 지난 20년간 모기업인 폭스바겐 덕분에 정부에 공급하는 차량이다.벤츠와 BMW는 지난해에애 처음 구매목록에 포함됐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이 신문에 따르면 BMW와 벤츠는 23일 개막한 ‘베이징 오토쇼’에 중국 소비자를 겨냥해 개발한 신 모델들을 발표했다.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는 이번 전시회에 전장을 늘린 E클래스 모델을 공개했다.회사측은 이 모델이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히 개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BMW도 기존 5시리즈 모델의 전장을 늘린 중국식 모델을 전시했다.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고급승용차 시장에서 아우디의 점유율은 지난 2004년 66%에서 지난해 42%까지 떨어졌다.같은 기간에 아우디와 다임러는 7%포인트 올라 각각 23%와 16%를 기록했다.그동안 아우디가 중국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모기업인 폭스바겐의 힘이 컸다.폭스바겐은 외국자동차 회사중 처음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그동안 중국정부가 구매하는 고급차량은 아우디가 거의 독점을 해왔으나 지난해부터 벤츠와 BMW도 구매대상에 포함됐다.
안트 앨린고스트 크레딧스위스(CS)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BMW와 벤츠가 고소득 계층에 워낙 인기가 높아 새 모델들은 아우디와의 경쟁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최근 고급차 시장에서 벤츠의 성장속도가 가장 빠르다.올해 1분기에도 판매량이 2배로 늘었다.다임러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40%이상 늘어난 10만대를 파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아우디는 지난 20년간 모기업인 폭스바겐 덕분에 정부에 공급하는 차량이다.벤츠와 BMW는 지난해에애 처음 구매목록에 포함됐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