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사랑했고,약혼했고,갈라섰다.동화같은 공주의 행복한 결혼식은 현실에선 존재하지 않았다.

독일주간 슈피겔은 25일 “스웨덴 마델라이네 공주가 결혼발표 8개월만에 이혼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마델라이네 공주는 스웨덴의 변호사인 요나스 베리스트룀과 8년 가량 연인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7년 이상 동거해왔다.두 사람은 지난해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성대한 약혼식을 치르기도 했었다.

하지만 최근 베리스트룀과 21세 노르웨이 여인간 스캔들이 노르웨이 잡지에 보도되면서 두 사람간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았다.결국 마델라이네 공주는 결별이란 극단적인 카드를 선택했다.

슈피겔은 “스웨덴 왕실은 27세 마델라이네 공주의 파혼선택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마델라이네 공주는 언니인 빅토리아 공주와 오빠인 칼 필립 왕자에 이어 스웨덴 왕위계승 서열 3위의 인물로 빼어난 외모로 스웨덴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