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요 기업 가운데 3분의 1은 블로그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전담 직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보전문 월간지 '더 피아르(The PR)'는 25일 200개 주요 기업 홍보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홍보 트렌드 변화'를 조사한 결과 회사 내에 소셜미디어 전담 직원을 두고 있다고 응답한 회사는 31%였다고 밝혔다. 직원을 두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답한 업체는 24.5%였다.

소셜미디어 전담 직원을 두는 기업이 늘고 있는 이유는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급속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2년 뒤 홍보 업무에서 소셜미디어의 비중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4.5%가 '20% 이상'이라고 답했다. '최근 가장 영향력이 증가한 매체'로 소셜미디어를 꼽은 응답자도 절반이 넘는 51.5%에 달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