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다양한 판촉 행사를 벌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전국 26개 점포에서 만화 캐릭터 '스누피'를 테마로 한 사은 · 경품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스누피 패션백이나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선착순으로 스누피 풍선 · 스티커를 준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초 점포별로 어린이날과 관련된 각종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압구정 본점은 6층 이벤트홀 공간을 어린이들이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 꾸밀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전국 7개 점포에서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백화점 홈페이지에 찍은 사진을 올리면 신세계포인트를 경품으로 주는 행사를 연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