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돌' 이세돌 9단 거침없는 23연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비씨카드배 우승에 1승 남겨
'쎈돌' 이세돌 9단이 파죽의 23연승을 이어가며 비씨카드배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이세돌은 25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결승5번기 제2국에서 중국의 창하오 9단을 맞아 백으로 146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1국에서 완승을 거뒀던 이세돌은 이날도 장기인 현란한 변신술을 선보였다. 하변에 많은 실리를 빼앗겨 초반에 불리했지만 우하귀에서 패를 걸어가며 국면을 전환했고 이후 상변 흑돌을 모조리 섬멸하며 대승을 거뒀다.
이세돌은 "초반에 무리한 작전으로 어려웠는데 상대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운좋게 이길 수 있었다"며 "내일이 휴식일인 만큼 방심하지 않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승상금 3억원의 향방이 걸린 결승3국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전날 1국에서 완승을 거뒀던 이세돌은 이날도 장기인 현란한 변신술을 선보였다. 하변에 많은 실리를 빼앗겨 초반에 불리했지만 우하귀에서 패를 걸어가며 국면을 전환했고 이후 상변 흑돌을 모조리 섬멸하며 대승을 거뒀다.
이세돌은 "초반에 무리한 작전으로 어려웠는데 상대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운좋게 이길 수 있었다"며 "내일이 휴식일인 만큼 방심하지 않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승상금 3억원의 향방이 걸린 결승3국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