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시가 온실가스를 많이 줄인 ‘에코아파트’를 선정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26일 온실가스 감축실적이 우수한 아파트를 ‘에코아파트’로 지정해 운영키로 하고 내달 20일까지 각 자치구별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서를 제출한 아파트는 내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6개월 동안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아파트 주민들의 에코마일리지 가입실적,승용차요일제·에너지교육 등 에너지절약을 위한 활동 노력 등을 평가받는다.12월에 자치구별로 2개 단지를 뽑아 에코아파트 인증서와 현판을 제공하고 500채 이상 단지는 1000만원,500채 미만 단지는 6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포상금은 녹화조성비,고효율·신재생에너지 시설비,에너지진단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강종필 서울시 기후변화기획관은 “에코아파트의 에너지절약 실천사례를 성공모델로 발굴해 교육·홍보 등을 통해 이를 시 전체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