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올 2분기 내에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임을 밝히자 컴투스게임빌 등 모바일 게임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후 2시9분 현재 게임빌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1.88%) 상승한 3만2450원에 거래되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컴투스는 6.67% 급등한 1만5200원을 기록 중이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이 빠르면 다음주 내에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아이폰과 다르게 국내 모바일 게임이 주요 콘텐츠가 될 것이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주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발매가 본격화되는 올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윤현종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패드 출시, 오픈마켓 관련법 개정 등 모바일 게임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 2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