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케이블TV업체 씨앤앰은 26일 TV프로그램을 예약 녹화할 수 있는 PVR(개인용 비디오 녹화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셋톱박스에 320기가바이트(GB) 용량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장착해 일반화질(SD) 방송의 경우 130시간,고화질(HD) 방송은 65시간까지 녹화가 가능하다.2개의 튜너가 내장돼 있어 두 개의 채널까지 동시 녹화가 가능하다.3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월 2만2000원(부가세 별도)이다.

EPG(전자프로그램가이드)와 연계해 예약녹화가 가능하고,‘시리즈 녹화’라는 편의기능을 추가해 녹화를 하려는 프로그램이 시리즈물인 경우 전체를 예약녹화할 수도 있다.생방송 프로그램을 되돌려 볼 수 있는 시간이동 기능,현재 시청 중인 채널 외에 다른 채널의 프로그램을 작은화면으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PIP 기능도 제공한다.

PVR 셋톱박스의 전면부에 USB단자가 있어 USB에 들어있는 동영상,사진,음악 등을 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앨범이라는 부가 기능도 제공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