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월드건설이 채권단으로부터 494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받는다.

월드건설은 494억 신규자금 지원 및 이자율 조정 안건에 관한 채권단의 결의가 통과돼 5월초 자금지원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월드건설은 지난해 12월부터 신규 자금 869억원을 요청해왔으나,채권은행간 이견 조정 등으로 신규자금 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지지 못했다.하지만 지난 22일 주채권인 신한은행을 비롯한 채권금융기관 31개사가 494억원의 신규자금 지원을 결의하면서 기업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신규자금은 공사비와 회사운전자금 등 일반 운영자금으로 사용되며 이자율은 연리 5%이다.지난해 1차로 지원된 신규자금 557억원의 이율은 연리 3%로 하향조정된다.

월드건설은 워크아웃 개시 이후인 작년 경남 창원(943채),서울 묵동(141채),경기 동두천(361채)과 올해 2월 경기 김포 고촌(560채),3월 서울 염창동(164채)의 준공을 마쳤다.올해말까지는 경기 용인죽전(104채),경기 파주운정(972채),울산 월드시티(2686채)를 준공시킬 계획이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