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7월5일부터 증권결제 개시 시점을 오후 4시에서 3시로 한시간 앞당긴다. 또 내년 7월부터는 개장 시각인 오전 9시부터 수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결제 지연과 마감시간대 결제 집중 문제를 막기 위해 7월부터 한 시간 일찍 결제를 시작하기로 했다"며 "결제시한(오후 4시) 이전에 증권과 대금을 납부한 증권사에 한해 오후 3시부터 증권 인도와 대금 지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증권사가 증권이나 대금을 결제시한인 오후 4시 전에 거래소에 납부하면 4시 이후 증권 인도 및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