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은 26일 그동안 인삼공사에서 자체 판매해온 '정관장 활삼' 제품을 독점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이 팔게 될 정관장 제품은 '활삼''활삼헛개골드''활삼헛개' 등 세 가지다. 인삼공사는 이번에 '활삼헛개'와 '활삼헛개골드'를 새로 개발했다. '활삼'도 기존 '활삼28-D' 포장 디지인 등을 새롭게 바꿨다.

두 회사의 업무협정은 음료와 홍삼 부문에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는 업체 간 제휴라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국내 다른 음료 브랜드를 바로 가져다 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롯데칠성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홍삼음료 부문을 보강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롯데칠성을 통해 판매될 제품 가격은 100㎖ 한병 기준으로 '활삼'이 1500원,'활삼헛개골드'가 3000원이며 '활삼헛개' 70㎖ 파우치가 1800원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