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2분기 '턴어라운드' 기대감 솔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08년 4분기부터 적자를 지속해온 SK브로드밴드가 2분기에는 턴어라운드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기관들이 SK브로드밴드를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것도 실적 기대감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SK브로드밴드는 1.14% 오른 5340원에 마감했다. 기관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난 21일 이후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다음 달 8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지만 실적전망은 좋지 않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균추정치는 134억원 적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영증권은 SK브로드밴드의 2분기 영업이익이 9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모회사인 SK텔레콤이 지난 9일부터 SK브로드밴드의 유선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이 경우 마케팅 비용은 SK텔레콤이 대신 부담하고 수익의 일부는 SK브로드밴드가 가져오기 때문에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26일 코스닥시장에서 SK브로드밴드는 1.14% 오른 5340원에 마감했다. 기관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난 21일 이후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다음 달 8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지만 실적전망은 좋지 않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균추정치는 134억원 적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영증권은 SK브로드밴드의 2분기 영업이익이 9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모회사인 SK텔레콤이 지난 9일부터 SK브로드밴드의 유선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이 경우 마케팅 비용은 SK텔레콤이 대신 부담하고 수익의 일부는 SK브로드밴드가 가져오기 때문에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