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전용 나이트클럽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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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만을 위한 클럽이 내달 美 뉴욕 맨하탄에 문을 연다.
미국 대중지 뉴욕 포스트는 26일(현지시각) 강아지들이 먹고, 쉬고, 즐길 수 있는 전용공간이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맨하탄에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이 클럽의 주인인 제나 리는 "애완동물들도 즐거운 삶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며 "클럽안에서 영화와 음악감상은 물론 강아지들이 즐길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구비했다"사업 취지를 밝혔다.
이 클럽은 이전에 있던 담배공장을 대대적으로 개조하여 최신식 시설을 갖춘 강아지 전용 클럽으로 탄생했다. 강아지 주인들을 위한 라운지가 따로 마련돼 있어 이곳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며 애완견들과 함께 클럽문화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애완견들이 먹는 일반 음식보다 질적으로 훨씬 좋은 음식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강아지를 키우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 주민들은 강아지 전용 클럽에 대해 소음문제로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제나 리는 "추가 비용을 들어서 소음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클럽의 하루 이용 비용은 35달러(약 3만 8천원)이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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