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실적' LED주 최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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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오디텍·루멘스
발광다이오드(LED)주들이 빛나는 실적을 발판으로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기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91% 오른 13만9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크게 호전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주말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 소폭 하락했지만 이날은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상승 추세를 되찾은 모습이다. LG이노텍도 9.62% 급등한 15만9600원으로 마감,최고가(16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코스닥시장에선 LED용 반도체칩 제조업체인 오디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만8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ED 제조업체 루멘스도 5.24% 뛴 1만3250원에 마감돼 5일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두 종목은 이날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조명용 LED 제조업체 금호전기와 LED 조립 · 패키징을 주사업으로 하는 계열사 루미마이크로도 각각 6.39%와 6.34% 급등했다.
LED주들의 동반 상승은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대폭 호전된 실적을 발표하며 업황 호조세를 확인시켜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주 수요처인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품 업체들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LED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이어져 2~3분기에는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삼성전기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91% 오른 13만9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크게 호전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주말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 소폭 하락했지만 이날은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상승 추세를 되찾은 모습이다. LG이노텍도 9.62% 급등한 15만9600원으로 마감,최고가(16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코스닥시장에선 LED용 반도체칩 제조업체인 오디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만8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ED 제조업체 루멘스도 5.24% 뛴 1만3250원에 마감돼 5일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두 종목은 이날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조명용 LED 제조업체 금호전기와 LED 조립 · 패키징을 주사업으로 하는 계열사 루미마이크로도 각각 6.39%와 6.34% 급등했다.
LED주들의 동반 상승은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대폭 호전된 실적을 발표하며 업황 호조세를 확인시켜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주 수요처인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품 업체들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LED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이어져 2~3분기에는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