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KAIST의 온라인 전기자동차(OLEV)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하기로 했다. 2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올리브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여 KAIST가 신청한 1100억원의 관련 예산을 300억원 이하로 대폭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과학계는 정부가 올리브를 '실현 불가능한 기술'로 잠정 결론내린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대해 KAIST는 "편향된 조사위원들이 안 된다고 결론을 내려놓고 무조건 반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