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긴축 우려로 사흘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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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긴축 우려로 하락,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2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03포인트(0.47%) 내린 2969.50으로 장을 마쳤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부동산 업체가 자금을 조달할 때 관련 심사를 더 엄격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동산 규제에 따른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남방항공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500% 급증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며 지수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진단이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건설은행이 오는 29일 이사회에서 주주배정 방식의 증자에 관해 심의받을 것으로 알려졌다"며 "부동산 규제에 따른 긴축우려가 지속된데다 은행의 증자 이슈도 지속적으로 부각되며 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반면 이번주에는 시가총액 1위 기업인 페트로차이나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요인도 많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03포인트(0.47%) 내린 2969.50으로 장을 마쳤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부동산 업체가 자금을 조달할 때 관련 심사를 더 엄격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동산 규제에 따른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남방항공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500% 급증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며 지수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진단이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건설은행이 오는 29일 이사회에서 주주배정 방식의 증자에 관해 심의받을 것으로 알려졌다"며 "부동산 규제에 따른 긴축우려가 지속된데다 은행의 증자 이슈도 지속적으로 부각되며 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반면 이번주에는 시가총액 1위 기업인 페트로차이나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요인도 많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