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기업 및 기관에서 주관하는 해외체험 프로그램이 줄을 잇고 있다.

26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LG글로벌챌린저’는 29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이 행사는 외국 각 분야의 연구소, 대학 등을 탐방하며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4년제 대학(원)생으로 팀 당 동일학교 재학생 4명으로 구성해 지원해야 한다.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총 3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팀은 탐방계획서에 따라 7~8월 중 2주간 해외활동을 하게 된다.항공료와 활동비가 지원되며 탐방 후 제출한 보고서를 심사해 대상,최우수상 수상자에게 LG입사자격 및 인턴자격 등을 부여한다.참가신청서는 행사 홈페이지(http;//challenger.lg.co.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하나투어는 ‘2010 하나투어 투어챌린저’를 실시한다.올해로 5회째 맞는 이 행사는 관광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전국 2년제 대학 이상의 대학생 및 휴학생이면 지원가능하며 개인 또는 2인 이내로 팀을 이룰 수 있다.탐방지역은 인도와 네팔 지역으로 선발 전 ‘투어챌린저 알리기’와 ‘인도&네팔 여행상품 기획하기’ 미션을 수행해 5월 12일까지 결과서를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총 32명에게는 7월 초 15일 간 해외탐방을 하게 되며 더불어 입사지원 시 가산점 등의 특전도 부여한다.자세한 내용은 당사 홈페이지(www.hanatour.com)를 참조할 수 있다

G마켓은 해외봉사단 13기를 선발한다.선발인원은 100명으로 캄보디아, 몽골 등 총 5개 국가에 각각 20명씩 파견된다.만 20세~30세의 대학생 및 일반인이면 참여 가능하다.사진 및 영상촬영 수상경험자이거나 관련분야 종사자의 경우에는 특기자 전형으로 지원 할 수 있다.체류기간은 8월 중 2주 동안이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봉사활동확인서가 발급된다.서류접수는 내달 25일까지 G마켓 홈페이지(www.gmarket.co.kr)에서 하면 된다.

큰나무디자인장학회는 ‘제3회 큰나무디자인장학생’을 모집한다.이 행사는 영국(런던), 덴마크(코펜하겐), 핀란드(헬싱키) 등 총 5곳의 국제적인 장소를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탐방하며 디자인 능력을 배양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지원자격은 관련분야를 전공한 4년제 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이면 된다.선발 인원은 15명 내외로 개인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서류전형과 PT,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되며 참가방법은 다음달 24일까지 장학회 홈페이지(www.bigtreeaward.co.kr)에서 에세이 및 기획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해외탐방을 수상특전으로 내건 공모전도 있다.수림문화재단은 문화예술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이 행사는 전공에 상관없이 2년제 이상의 재·휴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모집부문은 기획과 창작디자인 분야로 기획의 경우 PPT 또는 UCC 중 선택해서 제안하면 된다.창작디자인은 광고디자인, 포스터, 인터넷광고 중 하나를 택해 ‘수림문화재단을 수준 있게 나타낼 수 있는 이미지 형상화’를 주제로 작성하면 된다. 대상, 금은상, 장려상에 대해 시상하며 총 5천 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또한 대상 수상자에게는 유럽문화탐방 기회를, 금상 수상자에게는 중국문화탐방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신청서는 이달 말까지 재단홈페이지(www.surimcf.or.kr)에서 내려 받아 이메일 또는 웹하드로 제출하면 된다.

‘대학(원)생 IP우수논문현상 공모전’은 6월 25일까지 참가자를 받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 공모전은 산업재산권과 저작권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참가자격은 국내외 대학(원) 재학생으로 개인 또는 3명 이내로 팀을 이룰 수 있다.일정은 참가신청 후 7월 2~3일 양일간 참가자 워크샵을 실시하며 9월 3일까지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서류심사와 PT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11월 1일부터 6일까지 해외연수를 보내줄 예정이다.참가신청은 공모전 홈페이지(www.ipcontest.org)에서 할 수 있다.이정우 커리어 대표는 “해외체험 프로그램과 해외탐방을 수상혜택으로 주는 공모전은 부담 없는 비용으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인맥도 넓힐 수 있어 대학생들에게 유용하다”며 “이같은 기회를 잘 활용하려면 발 빠르게 정보를 취득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