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주식회사'가 떴다.

김연아(20 · 고려대)의 법률상 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안은 26일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씨가 대표이사 겸 주주이고 김연아가 주주로 참여하는 올댓스포츠(AT SPORTS)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활동과 관련한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앞으로 아이스쇼와 스포츠 꿈나무 육성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혀가기로 했다.

박씨는 새 매니지먼트사 설립에 대해 "김연아에게 필요한 부분을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했다. 김연아를 직접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무실을 마련한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와 IB스포츠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끝나는 내달 1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011420] 주가는 김연아와의 계약기간 만료 임박으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IB스포츠는 전 거래일보다 10.83% 급락한 주당 2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IB스포츠는 22일부터 3거래일째 하락 행진을 계속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