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휴대전화 ‘아이폰(iPhone)'으로 자동차를 움직이는 기술이 화제다.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소속 학생들과 교수들로 이루어진 연구팀 ‘베를린의 정신(Spirit of Berlin)'은 최근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아이폰으로 자동차를 조종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게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작동 원리는 아이폰의 중력감지기능인 ‘G센서’와 무선랜(WI-FI), 위치추적장치(GPS)를 이용한 것이다. 자동차의 동력기관을 무선랜으로 연결해 가속과 제동을 제어하는 신호를 보내고, 아이폰을 좌우로 기울여 운전대를 조종하는 방식이다.



‘아이드라이버(iDriver)'라는 이름이 붙은 이 기술은 현재 상용화 추진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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