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경기도 고양시 원당 e편한세상이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은 어린이,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 · 시공된 건축물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증해 주는 제도로 2007년부터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증을 받은 건물은 대전광역시청사,성북구청사,대전노은1동 주민센터 등 8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 단지의 통행로는 보행자 중심이 아니라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며 "보행자 중심으로 단지 전체를 설계하는 싱크유 디자인을 개발해 원당 e편한세상에 처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11월 1486세대가 입주해 살고 있는 이 단지에는 출입구부터 공동시설 놀이터까지 턱이 없도록 만들어져 휠체어를 타고 다니기가 편하다는 설명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