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하반기부터 이익 크게 늘 듯…목표가↑-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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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26일 S-Oil의 적정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올해와 내년 연간 추정 이익을 소폭 올린데 따른 것이다.
이 증권사 임지수 연구원은 "S-Oil의 지난 1분기 실적은 기대 수준"이라고 전했다. S-Oil은 지난주 말 1분기에 매출 4조4000억원, 영업이익 451억원, 세전이익 128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이달 들어 미국의 정유설비 정기보수가 끝나고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글로벌 정제마진이 조정을 받고 있다"며 "특히 휘발유, 납사, 벙커씨유 등의 제품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휘발유의 경우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 수요로 인해 4,5월에 보통 재고를 축적하지만, 올해는 휘발유 재고가 충분해 재고 축적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과잉재고 조정에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납사 가격은 5월 이후 동아시아의 NCC 정기보수가 끝나고, 아시아 지역의 NCC 신규설비 가동률이 상승하면 다소 개선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2분기에 S-Oil이 고도화 설비(RFCC)의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어 정상 수준으로 이익을 끌어 올리지는 못할 것"이라며 "하지만 상반기 정기보수가 다 끝나고 나면 개선된 정유업의 업황 수혜가 그대로 실적에 연결돼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임지수 연구원은 "S-Oil의 지난 1분기 실적은 기대 수준"이라고 전했다. S-Oil은 지난주 말 1분기에 매출 4조4000억원, 영업이익 451억원, 세전이익 128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이달 들어 미국의 정유설비 정기보수가 끝나고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글로벌 정제마진이 조정을 받고 있다"며 "특히 휘발유, 납사, 벙커씨유 등의 제품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휘발유의 경우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 수요로 인해 4,5월에 보통 재고를 축적하지만, 올해는 휘발유 재고가 충분해 재고 축적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과잉재고 조정에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납사 가격은 5월 이후 동아시아의 NCC 정기보수가 끝나고, 아시아 지역의 NCC 신규설비 가동률이 상승하면 다소 개선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2분기에 S-Oil이 고도화 설비(RFCC)의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어 정상 수준으로 이익을 끌어 올리지는 못할 것"이라며 "하지만 상반기 정기보수가 다 끝나고 나면 개선된 정유업의 업황 수혜가 그대로 실적에 연결돼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