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테크노세미켐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태준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와 48.0% 늘어난 759억원과 8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부문별 매출액은 디스플레이 부분 339억원, 반도체 부문 279억원, 그 외 부문이 1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우 전년보다 70.6% 증가할 것이라는 것.

박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LCD 전방산업의 의미 있는 공급량 증가가 없었던 반면 관례적인 1분기 단가인하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분기별 실적 성장을 시작할 것이라고 박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