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6일 글로비스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지난 1분기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주익찬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9.9%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이는 국내물류, 해외물류의 매출총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0.6%, 135.1% 증가하고 반조립제품(CKD) 부문 매출총이익도 95.8%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주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 생산량이 지난 1분기보다 증가해 국내물류 부문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2007년 이후 글로비스의 국내물류, 해외물류, CKD 부문 매출액과 관련이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 생산량과 수출량, 해외공장 생산량은 통상 1분기보다 2분기가 더 많았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