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분당과 강남 등 자산관리 핵심지역에 대한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증권은 26일 자산관리 핵심지역인 강남 및 분당에 3개 지점을 추가 개설하는 한편 기존 1개 점포는 확대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지점은 FnHonors야탑지점(27일 오픈예정), FnHonors역삼지점(30일 오픈예정) FnHonors일원지점(5월3일 오픈예정) 등이다. 더불어 FnHonors도곡렉슬지점은 ‘FnHonors대치중앙지점’으로 이름을 바꾸고 확장해 이전한다.

이번 지점 신설로 강남3구(서초,송파,강남)의 전체 지점 수는 20개에서 22개로, 분당지역은 5개에서 6개로 늘어나게 된다. 전체 지점수는 92개에서 95개로 증가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공격적 영업망 확대는 삼성증권이 올 초부터 추진 중인 ‘핵심 자산관리 지역 제패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강남, 분당 등 핵심 자산관리 수요가 많은 지역의 영업력 강화를 통해 2012년까지 리테일 관리자산을 현재 88조에서 150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따.

삼성증권은 2000년대 초 업계최초로 'FnHonors Club'이라는 PB브랜드를 런칭했다. 자산관리 영업에 중점을 둔 결과 예탁자산 1억원 이상 고객수가 2004년 4만319명에서 2010년 3월말 6만7000명으로 늘어났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