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국순당이 국산 쌀로 빚은 생막걸리는 출시한다.가격은 25% 정도 인상된 1500원 가량(할인점 기준)에 팔리게 된다.국순당은 그동안 베스트셀러인 생막걸리를 생산원가 부담을 이유로 수입쌀로 만들어왔다.

국순당은 ‘우리 쌀로 빚은 국순당 생막걸리’(750ml,알코올 6%)를 오는 29일 출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이 술은 출시 1년 만에 3000만병의 판매고를 올렸던 국순당 생막걸리와 달리 원료인 쌀을 다른 막걸리 업체와는 달리 1년 이내 수확한 국내산 쌀만 사용했다.

또 기존의 초록색 페트병이 아닌 투명한 색깔에 막걸리의 주재료인 쌀과 물방울 모양을 결합시킨 독특한 외형의 용기를 사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기존 생막걸리와 같이 10℃ 이하 냉장보관 시 유통기한이 30일로 늘어나 전국권까지 유통이 가능하다.국산쌀 사용으로 원가 부담이 커져 가격은 기존 생막걸리에 비해 25% 정도 판매가가 인상됐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는 1500원대로 판매 될 것으로 예상된다.국순당 박민서 브랜드 매니저는 “생막걸리 제품들이 저가 가격경쟁에서 벗어나 맛등의 측면에서 고급화될 수 있도록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