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새 봄,신제품 패키지도 봄 옷으로 갈아입다
은은한 파스텔 톤 컬러부터 화려한 꽃무늬까지 봄을 담은 제품 패키지 눈길
디자인에 관심 많은 여성·젊은 층에게 인기 많아


봄을 맞아 노랑과 분홍,하늘색 등 파스텔 톤 빛깔과 꽃무늬 프린트 등 상큼한 봄 옷을 입고 나온 신상품이 쏟아지고 있다.이같은 ‘새봄 마케팅’은 본격적인 봄을 알리며 소비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수석밀레니엄은 젊은 감각의 청주 ‘수채화(300ml)’를 최근 출시했다.‘수채화처럼 맑고 투명하며 꽃과 같이 은은한 청주’란 의미를 지닌 ‘수채화’는 술의 맛과 향뿐 아니라 패키지에도 젊은 청주의 느낌을 담아냈다.수수한 서체와 하늘빛 꽃 프린트는 일본 사케의 디자인보다 훨씬 세련되고 고급스럽다.샴페인 브랜드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는 감각적 비주얼의 ‘뵈브 클리코 체리블로섬 페인트 박스’를 선보였다.‘벚꽃이 가득 피어있는 핑크빛 패키지는 봄을 물씬 느낄 수 있다.

삼성전자는 풀터치폰 ‘코비(W900/W9000/W9050)’에 새 컬러를 적용한 ‘코비 스프링컬러’ 모델을 출시했다.봄의 화사한 느낌을 연상 시키는 라일락 블루,바이올렛 퍼플,프리지아 옐로,페퍼민트 그린,로즈베이 핑크 등 총 5가지 컬러로 구성됐다.위니아만도는 ‘봄꽃 향기’(Aroma Flower) 패턴을 적용한 김치냉장고 ‘딤채 2010 스페셜 에디션‘ 신제품을 6일 출시했다.꽃과 물을 테마로 파스텔톤 색상의 디자인은 집안 전체를 봄기운으로 물들인다.

화장품 브랜드 보브는 지난 8일 ’캐슬듀 다이아컷 아이즈 에어리블룸다이아‘ 아이팔레트를 출시했다.에어리슈가,에어리민트,에어리샤인,에어리블루,에어리브라운 등 봄을 담은 달콤하고 귀여운 컬러의 색상들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프랭클린 플래너도 올 봄을 겨냥해 엘도라 블루,프리모 옐로우,델리지오 핑크,델라 핫핑크,에클렛 그린 등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제품을 선보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