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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6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한 천안함 순국 장병 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정길 대통령 실장과 수석비서관,비서관,선임행정관급(2급) 참모 80여명과 함께 분향소를 방문해 46명의 희생 장병들의 명복을 빌었다.청와대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 대통령이 직접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조문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5일 천안함 침몰 사건 희생자 46명의 영결식이 거행되는 오는 29일을 ‘국가애도의 날’로,25일부터 29일까지를 ‘국가애도 기간’으로 정했으며 전국 각지에 공동 분향소를 설치했다.

청와대는 민원실인 연풍문 앞에 ‘천안함 46용사의 애국과 희생을 깊이 새기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검정 바탕에 하얀색의 국화와 46명 이름도 새겼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