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일진전기가 지난 1분기 1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감소한 수치다.매출은 2280억원으로 17% 늘었다.일진전기 관계자는 “지난해 주요 원자재인 구리의 가격이 대폭 하락하면서 비용이 줄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예년에 비해 컸기 때문에 올해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며 “지난해 정부의 예산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주요 관급처의 매출이 상반기에 집중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전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02% 증가했다.한편 일진전기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4000억원에서 이달에는 4500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진용 일진전기 부회장은 “올해 연 매출 9700억원,영업이익 7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며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