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하이메트(주)‥ 밸브ㆍ펌프 국산화…해외서도 기술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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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ㆍ기술경쟁력 앞세워
내수ㆍ수출 비중 확대
내수ㆍ수출 비중 확대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1975년 설립 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펌프 · 밸브를 국산화시키겠다는 포부로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현재 하이메트가 생산하는 주강품은 과거 우리가 기술력을 배워야 했던 일본 제품에 버금가는 수준이며,가격경쟁력 또한 우수해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
월드클래스 수준의 산업용 펌프 및 밸브 주물제조기업 하이메트㈜(대표 이필한 www.himet.co.kr)는 1981년 주강품 생산설비 증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산기술력 확보에 돌입했다. 1986년 미국 고합금강 전문생산업체인 듀리론(Duriron Co)과 고합금강생산에 관한 기술제휴를 체결,2년 뒤인 1988년에는 국내를 비롯해 노르웨이,영국 등에서 선급협회 제조법 승인을 취득했다. 당시 각각 대표와 부대표를 맡았던 이필호 · 이필한 형제는 "연구소 설립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자"는 데 입을 모았고,1999년 자체연구소 설립에 착수했다. 이필한 대표는 "기술력 개발에 집중한 결과 유럽 국가들의 선급협회 제조법 승인이 줄을 이었다"며 "이는 곧 수출로 이어졌고,매년 수출탑 액수를 갱신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같은 해 이 회사는 독일 선급협회의 제조법 승인과 ISO 9002인증을 취득했다. 이듬해인 2000년에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제조법 승인을 받았다. 2003년에는 ISO 9001;2000 인증을 취득하고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경사는 계속됐다. 2004년 500만불 수출탑에 이어 2005년에는 1000만불 수출탑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 대표는 "2007년 20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하는 펌프 · 밸브제조 기술력을 대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정부가 육성하는 원자력 발전소 및 담수화설비,정유공장 등에 필수적인 펌프 · 밸브의 경쟁력 강화로 내수비중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메트㈜의 펌프 · 밸브 주강품은 선진국인 일본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며,기술 역시 격차를 좁혀가고 있는 상태"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2000만불 수출탑이 증명하듯 하이메트㈜는 국내보다 일본,유럽 등의 해외국가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에바라제작소,고베철강 등 굴지의 일본 업체들과 20여년 이상 거래하고 있으며,최근에는 차세대 첨단 소재인 듀플렉스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슈퍼 듀플렉스 스테인리스 스틸 등을 소재로 한 주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1975년 설립 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펌프 · 밸브를 국산화시키겠다는 포부로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현재 하이메트가 생산하는 주강품은 과거 우리가 기술력을 배워야 했던 일본 제품에 버금가는 수준이며,가격경쟁력 또한 우수해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
월드클래스 수준의 산업용 펌프 및 밸브 주물제조기업 하이메트㈜(대표 이필한 www.himet.co.kr)는 1981년 주강품 생산설비 증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산기술력 확보에 돌입했다. 1986년 미국 고합금강 전문생산업체인 듀리론(Duriron Co)과 고합금강생산에 관한 기술제휴를 체결,2년 뒤인 1988년에는 국내를 비롯해 노르웨이,영국 등에서 선급협회 제조법 승인을 취득했다. 당시 각각 대표와 부대표를 맡았던 이필호 · 이필한 형제는 "연구소 설립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자"는 데 입을 모았고,1999년 자체연구소 설립에 착수했다. 이필한 대표는 "기술력 개발에 집중한 결과 유럽 국가들의 선급협회 제조법 승인이 줄을 이었다"며 "이는 곧 수출로 이어졌고,매년 수출탑 액수를 갱신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같은 해 이 회사는 독일 선급협회의 제조법 승인과 ISO 9002인증을 취득했다. 이듬해인 2000년에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제조법 승인을 받았다. 2003년에는 ISO 9001;2000 인증을 취득하고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경사는 계속됐다. 2004년 500만불 수출탑에 이어 2005년에는 1000만불 수출탑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 대표는 "2007년 20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하는 펌프 · 밸브제조 기술력을 대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정부가 육성하는 원자력 발전소 및 담수화설비,정유공장 등에 필수적인 펌프 · 밸브의 경쟁력 강화로 내수비중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메트㈜의 펌프 · 밸브 주강품은 선진국인 일본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며,기술 역시 격차를 좁혀가고 있는 상태"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2000만불 수출탑이 증명하듯 하이메트㈜는 국내보다 일본,유럽 등의 해외국가에서 더 잘 알려져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에바라제작소,고베철강 등 굴지의 일본 업체들과 20여년 이상 거래하고 있으며,최근에는 차세대 첨단 소재인 듀플렉스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슈퍼 듀플렉스 스테인리스 스틸 등을 소재로 한 주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