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극동환경화학(주)‥CO₂감쪽같이 줄이는 약품ㆍ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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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비용 적고 제거율 높아…곧 시판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온실가스 저감'이 인류의 공통과제가 된 지는 오래다. 기업들도 앞 다퉈 대기오염 방지시설 등을 도입하며 친환경 녹색성장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문제는 수년전 산업현장 등에 설치됐던 시설들이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산업현장에서 손쉽게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키는 신기술 및 약품을 개발,특허출원한 기업인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1982년부터 환경오염방지시설 전문가로 활동해온 극동환경화학㈜(www.kukec.kr) 정충의 부사장. 그가 2008년 이산화탄소 제거약품(K1)과 저감 시스템(S1)을 연구하게 된 배경도 이러한 문제 인식에서 비롯됐다.
"국내 사업장에서 탄소배출을 저감시키기 위해 제대로된 시설을 구축하려면 정말 어마어마한 초기 투자비 및 운영비가 필요합니다. 이를 선뜻 나서서 실행할 기업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래서 투자비용이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빠른 약품개발에 뛰어들게 됐죠."
정 부사장은 몇 년의 연구 끝에 전용 약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K1(연소 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약품),그리고 이어 개발한 것이 S1(연소가스의 이산화탄소 제거시스템)이다. 특허출원 중인 이 두 제품은 곧 시판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화력발전소 소각장과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거하는 데 안성맞춤일 것이란 기대다.
"자체 실험결과,K1으로 이산화탄소 1㎏을 줄이는 데 1200원의 비용(K1 약품비)이 들더군요. " 정 부사장은 "최근 10년 동안 국내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연간 10%인 점을 감안하면 K1과 S1의 개발을 반기는 것이 꼭 기업들만은 아닐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기술 개발로 온실가스 저감에 이바지함으로써 저탄소 녹색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극동환경화학㈜)은 K1 · S1 외에도 유해가스 제거 및 수질오염방지용 특수약품을 두루 생산 및 취급하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온실가스 저감'이 인류의 공통과제가 된 지는 오래다. 기업들도 앞 다퉈 대기오염 방지시설 등을 도입하며 친환경 녹색성장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문제는 수년전 산업현장 등에 설치됐던 시설들이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산업현장에서 손쉽게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키는 신기술 및 약품을 개발,특허출원한 기업인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1982년부터 환경오염방지시설 전문가로 활동해온 극동환경화학㈜(www.kukec.kr) 정충의 부사장. 그가 2008년 이산화탄소 제거약품(K1)과 저감 시스템(S1)을 연구하게 된 배경도 이러한 문제 인식에서 비롯됐다.
"국내 사업장에서 탄소배출을 저감시키기 위해 제대로된 시설을 구축하려면 정말 어마어마한 초기 투자비 및 운영비가 필요합니다. 이를 선뜻 나서서 실행할 기업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래서 투자비용이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빠른 약품개발에 뛰어들게 됐죠."
정 부사장은 몇 년의 연구 끝에 전용 약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K1(연소 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약품),그리고 이어 개발한 것이 S1(연소가스의 이산화탄소 제거시스템)이다. 특허출원 중인 이 두 제품은 곧 시판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화력발전소 소각장과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거하는 데 안성맞춤일 것이란 기대다.
"자체 실험결과,K1으로 이산화탄소 1㎏을 줄이는 데 1200원의 비용(K1 약품비)이 들더군요. " 정 부사장은 "최근 10년 동안 국내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연간 10%인 점을 감안하면 K1과 S1의 개발을 반기는 것이 꼭 기업들만은 아닐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기술 개발로 온실가스 저감에 이바지함으로써 저탄소 녹색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극동환경화학㈜)은 K1 · S1 외에도 유해가스 제거 및 수질오염방지용 특수약품을 두루 생산 및 취급하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