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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설립된 ㈜강산(대표 김주성 www.dkangsan.kr)은 도시경관 및 환경 디자인 분야에서 전문성이 탁월한 기업으로 인지도가 상당하다.

이 회사는 원래 보도용 난간,차도용 난간,어린이 보호구역 시설물 등 일명 '스트리트 퍼니처' 부문의 설계 · 시공 전문기업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부설 도시환경디자인연구소를 갖추고 본격적인 환경디자인기업으로 발을 내디뎠다. 이후 경관조명, 경관계획, 친환경자재(LED 가로등 및 실내등 · 솔라 시스템 · 합성목재데크) 분야에 차례로 진출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경관조명디자인 회사 ㈜케이씨환경디자인,LED 및 태양광 조명업체 ㈜테크엔과의 기술협정,합성목재 생산전문 ㈜동부ENG 등 굴지의 기업들과 대내외적인 업무 협력을 맺으면서 단기간에 입지가 확고해졌다. 특히 기술력 부문에서의 역량은 더욱 눈에 띈다. 프로파일을 이용한 조립식구조물,조명기능의 교량용 펜스 등으로 5개의 특허를 획득했고,올 3월에는 추가로 8건의 특허출원 기술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하철 327공구 반송선 대피통로,민락교 교량 경관시설,군민체육공원 월드컵빌리지,남해군농업기술센터 태양광 가로등,벡스코 지하복도 LED 조명,기장대변~죽성교차로 간 경관디자인,북항대교~대연고가교 간 경관디자인, KNN 방송국 경관조명 및 사인물 디자인 등이 대표적이다.

연이은 수주행진에 힘입어 2008년 28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지난해 41억원으로 불어났다. 올해는 100억원 돌파도 무난하리란 기대다. 지난해에는 벤처기업 인증,이노비즈 인증,'2009 하반기 부산시 10대 전략산업 디자인 부문 선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주성 대표는 "원천기술을 토대로 친환경 디자인의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한층 진보된 기술력과 서비스 체제를 갖춰 고객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