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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슨(대표 양희준 www.cleson.co.kr)은 20년 동안 산업용 자동세척설비 개발의 외길을 걸어온 알찬 기업이다. 창립 이후 전자 · 반도체 분야 및 기계 · 자동차 관련 제조 분야의 세척설비 연구개발에 매진，명실상부한 업계 최고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는 최근 그간의 노력에 따른 성장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월등히 신장한 총 40억원에 달했고，이어 올해는 1 · 4분기에 벌써 20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양희준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를 50억원으로 잡았으나 그 이상이 될 것 같다"며 "축적된 노하우로 생산된 최고의 제품이 대기업과 연구기관을 포함，국내 900여개 업체와 일본 유럽 멕시코 브라질 등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클레슨은 세척시간이 짧고，모든 산업용 오일의 분해 및 세척이 가능한 LCD세척기와 자동차부품 세척기를 개발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외 협력사에 LCD TV 관련 프레스부품 세척기 다수를 공급하고 있다. 현대 기아 협력사의 자동차 미션 관련 가공부품업체에도 다수의 세척기를 공급하고 있다. 자동세척기 관련 특허 8건과 세척기 주변장치 관련 실용실안 6건을 비롯해 ISO9001 · ISO14001 · CE인증 등이 기술의 차이를 말해준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뛰어난 살균，소독효과는 물론 위험한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등 안전성이 높아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및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등의 까다로운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식음료 및 제약업계에서 PALLET세척기 와 CRATE세척기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입지 확보에 힘입어 해외시장 개척과 함께 파렛트，상자 사용량이 많은 물류 및 식음료 업체 등 판로확대와 더불어 사업다각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