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에 모녀가수가 등장했다.

29일 2년 만에 미니음반 '러브리스(LOVELESS)'를 발표하는 가수 거미와 이달 말 데뷔 음반을 발표하는 그의 어머니 장숙정 씨가 주인공이다.

특히 장숙정씨는 지인들 사이에서는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왕거미'라는 별칭이 붙었을 정도로 실력파다.

거미는 자신의 음반 작업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위해 공동 프로듀서를 자처했고, 직접 곡을 쓰고, 코러스까지 나서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장숙정 1집에는 타이틀곡 '여자도...' 외에 린의 추임새가 돋보이는 '골목길 블루스', 60년대 고고장르를 현대적으로 편곡한 '찍어찍어', 거미가 작사하고 신나는 브라스 사운드가 가미된 '팔도유람가세'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한편 거미는 6곡이 수록된 미니음반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사랑은 없다'를 22일 온라인에서 선공개했으며 29일 나머지 타이틀곡인 '남자라서' 등 전곡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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