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참가기업] 두산‥공작기계ㆍ산업차량 선도…中굴삭기 점유율 7년째 '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중국 옌타이 등 각지에서 사업 및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두산그룹은 이번 상하이 엑스포를 통해 인프라지원 사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한 · 중 양국의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엑스포 행사장의 한국기업연합전시관 내에 두산 전시실도 차렸다. 기업관 2층에 마련된 '生'전시관에서 두산은 미래도시가 어떻게 건설되는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기업관 전시 주제인 '그린시티,그린 라이프'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 개념을 적극 알리기 위한 컨셉트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은 다음 달 1일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 맞춰 이곳을 방문해 직접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오는 8월16일부터 나흘간 중국 현지 19개 희망소학교 학생 57명을 초청해 사생대회,한국 내 우수 과학교사 초청 이벤트 등도 갖기로 했다. 두산이 중국 지역사회 내에서 헌신하는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두산은 현재 각종 중국 내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쓰촨 대지진 당시에는 재난구호활동을 펼쳤으며 두산희망소학교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과 책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내 사업도 활발하다. 두산은 1994년 산둥성 옌타이에 두산인프라코어 건설장비 공장을 설립,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중공업 등이 진출,사업을 벌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7년 연속 중국 굴삭기 시장 점유율 1위,고객만족도 6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공작기계,산업차량,엔진 등 분야에서도 선도기업으로서 네트워크 및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해 중국을 글로벌 생산 기지로 육성하고 있다.
두산이 중국 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부 차원의 내수부양 정책에 발맞춰 제품 및 서비스 현지화를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두산은 캐터필러와 고마쓰 등 세계적 건설장비 업체보다 뒤늦은 1996년 중국 굴삭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1998년 중국 최초로 현금이 모자라는 잠재고객을 겨냥한 고객 할부 판매제도 등 차별화 전략을 내놓으면서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두산엔진은 현재 중국시장에서 높은 품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선박엔진 관련 외국계 업체 중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업 현지화 및 고객 밀착 영업을 심층 강화하고 있으며 한 · 중 양국의 조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율 높은 원자력발전 설비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중국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상하이 남쪽에 건설되는 친산 원전,산먼과 하이양 원전 공사 등에 참여했다. 향후 두산중공업은 중국의 전력수요 해결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중국 옌타이 등 각지에서 사업 및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두산그룹은 이번 상하이 엑스포를 통해 인프라지원 사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한 · 중 양국의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엑스포 행사장의 한국기업연합전시관 내에 두산 전시실도 차렸다. 기업관 2층에 마련된 '生'전시관에서 두산은 미래도시가 어떻게 건설되는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기업관 전시 주제인 '그린시티,그린 라이프'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 개념을 적극 알리기 위한 컨셉트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은 다음 달 1일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 맞춰 이곳을 방문해 직접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오는 8월16일부터 나흘간 중국 현지 19개 희망소학교 학생 57명을 초청해 사생대회,한국 내 우수 과학교사 초청 이벤트 등도 갖기로 했다. 두산이 중국 지역사회 내에서 헌신하는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두산은 현재 각종 중국 내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쓰촨 대지진 당시에는 재난구호활동을 펼쳤으며 두산희망소학교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과 책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내 사업도 활발하다. 두산은 1994년 산둥성 옌타이에 두산인프라코어 건설장비 공장을 설립,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중공업 등이 진출,사업을 벌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7년 연속 중국 굴삭기 시장 점유율 1위,고객만족도 6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공작기계,산업차량,엔진 등 분야에서도 선도기업으로서 네트워크 및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해 중국을 글로벌 생산 기지로 육성하고 있다.
두산이 중국 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부 차원의 내수부양 정책에 발맞춰 제품 및 서비스 현지화를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두산은 캐터필러와 고마쓰 등 세계적 건설장비 업체보다 뒤늦은 1996년 중국 굴삭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1998년 중국 최초로 현금이 모자라는 잠재고객을 겨냥한 고객 할부 판매제도 등 차별화 전략을 내놓으면서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두산엔진은 현재 중국시장에서 높은 품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선박엔진 관련 외국계 업체 중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업 현지화 및 고객 밀착 영업을 심층 강화하고 있으며 한 · 중 양국의 조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율 높은 원자력발전 설비를 공급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중국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상하이 남쪽에 건설되는 친산 원전,산먼과 하이양 원전 공사 등에 참여했다. 향후 두산중공업은 중국의 전력수요 해결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