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는 삼성전자와 글로벌 전략적 제휴를 맺고 빠르면 오는 5월부터 삼성 바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포함한 삼성 휴대폰에 야후의 핵심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26일 밝혔다.

야후는 이번 제휴를 통해 메일, 메신저, 초기 화면, 검색, 플리커(Flickr), 뉴스, 금융, 주소록, 캘린더, 날씨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삼성 휴대폰에 제공한다.

2007년부터 협력해온 야후와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 확대로 수백만명의 삼성 휴대폰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야후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야후 오디언스·모바일 및 북미지역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고 수석부사장은 "삼성 휴대폰에 야후의 인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는 야후의 우수한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