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유비쿼스가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3000원 유지.

이 증권사 김종완 연구원은 "유비쿼스의 1분기 매출액은 295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각각 143%, 19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1분기 유선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를 집행했기 때문이다.

4월 현재까지 유비쿼스의 수주 실적은 1분기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통신사업자 기존 투자 계획이 연초에 조기집행되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또한 "유비쿼스는 신규사업 매출 하반기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와이파이(Wi-Fi)망 투자 확대에 따른 추가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주요 사업자들의 초고속인터넷망 보완투자 확대 예상된다는 것. 방통위도 최근 와이파이존 확대 방안을 발표하는 등 LG텔레콤과 KT 등 주요 고객업체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진다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