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김홍빈씨를 대장으로 하는 한국인 히말라야 원정등반대원 6명이 마나슬루 등반 중 기상악화로 조난을 당해 2명이 실종됐다.

외교통상부는 26일 "지난 24일 김씨가 이끼는 히말라야 원정등반대가 조난을 당했다"며 "대원 2명이 실종됐고 김씨를 포함한 4명은 구조돼 카트만두시내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실종자는 윤치원(40)씨와 박행수(27)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정대장 김씨는 병원에서 동상 치료를 받고 있으나 부상이 심하지는 않으며, 구조된 등반대원 중 강모씨는 동상이 심해 27일 한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네팔 대사관이 신고를 받고 담당 영사를 병원으로 급파해 필요한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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