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자동차 과잉공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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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도요타,폴크스바겐,닛산 등 중국에 진출해 있는 유명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 내 생산능력을 계속해서 확대해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내 최대 외국 자동차 업체인 폴크스바겐은 2012년까지 44억 유로(59억 달러)를 투자하고,일본 닛산은 중국 내 생산 능력을 70%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베이징 오토쇼에서 밝혔다.지난해 중국에서 183만대를 판매한 제너럴모터스(GM)도 올해 200만대인 판매 전망치를 2015년 300만대로 상향조정했다.
자동차 업체들의 이 같은 투자와 생산확대는 올해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해 경기 부양을 위해 도입한 소형자동차(1600cc이하) 세제 혜택을 연내 종료할 전망이다.세제 혜택이 종료되면 소형자동차에 대한 소비세가 현행 5%에서 원래 수준인 10%로 두 배 인상돼 수요 증가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이와관련 폴 뉴턴 IHS 글로벌 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향후 중국이 자동차세를 줄여나간다고 해도 업체들의 막대한 투자와 생산확대는 결국 시장 과열을 초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내 최대 외국 자동차 업체인 폴크스바겐은 2012년까지 44억 유로(59억 달러)를 투자하고,일본 닛산은 중국 내 생산 능력을 70%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베이징 오토쇼에서 밝혔다.지난해 중국에서 183만대를 판매한 제너럴모터스(GM)도 올해 200만대인 판매 전망치를 2015년 300만대로 상향조정했다.
자동차 업체들의 이 같은 투자와 생산확대는 올해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해 경기 부양을 위해 도입한 소형자동차(1600cc이하) 세제 혜택을 연내 종료할 전망이다.세제 혜택이 종료되면 소형자동차에 대한 소비세가 현행 5%에서 원래 수준인 10%로 두 배 인상돼 수요 증가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이와관련 폴 뉴턴 IHS 글로벌 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향후 중국이 자동차세를 줄여나간다고 해도 업체들의 막대한 투자와 생산확대는 결국 시장 과열을 초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