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27일 발표한 올 1분기(1~3월) 경영실적을 통해 지난해 1분기 대비 84% 증가한 54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모비스가 이날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8.3% 늘어난 3조2562억원, 영업이익은 15.2% 증가한 4061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75.7% 오른 6876억원이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모비스 관계자는 크라이슬러 등 해외 자동차업체 공급확대 및 중국 지역 내수판매 호조, 해외생산 증가에 힘입어 모듈사업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고, 부품사업 부문에서도 해외 매출 증가와 물류혁신 작업을 통한 운송비·재고비 절감이 호실적의 원인이었다고 전했다. 지분법 평가이익(2563억)도 늘어 당기순이익 급증을 견인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