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용산개발사업 해법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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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시행사인 '드림허브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이하 드림허브)의 주요 주주인 코레일과 삼성물산 등10개사가 자금조달 방안을 논의한다. 토지대금 7010억원 미납으로 사업이 중단된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이 해법을 찾을지 주목된다.
27일 드림허브에 따르면 용산프로젝트 시공건설사들은 시공지분 변경을 조건으로 1조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지급보증하는 방안을 28일 논의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코레일(25%),롯데관광개발(15.1%)에 이은 3대 주주로 투자에 참여한 건설사의 대표성을 갖는다고 판단, 삼성물산에 1조원 규모의 대출 지급보증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6.4%로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고 삼성SDS 삼성생명(각 3.0%),삼성에버랜드(0.2%),삼성화재, 호텔신라(각 0.95%)를 합치면 삼성 지분율은 14.5%에 달한다.
그러나 삼성물산을 비롯해 GS건설 현대산업개발 금호산업(각 2.0%) 등 17개 투자건설사들은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있어 지급보증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드림허브는 지난달 말까지 용산업무지구 부지를 갖고 있는 코레일에 결제해야 하는 2차 계약분 중도금 3000억원과 분납이자 835억원,4차 매매계약금 3175억원 등 총 7010억원을 내지 못해 사업이 중단됐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27일 드림허브에 따르면 용산프로젝트 시공건설사들은 시공지분 변경을 조건으로 1조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지급보증하는 방안을 28일 논의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코레일(25%),롯데관광개발(15.1%)에 이은 3대 주주로 투자에 참여한 건설사의 대표성을 갖는다고 판단, 삼성물산에 1조원 규모의 대출 지급보증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6.4%로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고 삼성SDS 삼성생명(각 3.0%),삼성에버랜드(0.2%),삼성화재, 호텔신라(각 0.95%)를 합치면 삼성 지분율은 14.5%에 달한다.
그러나 삼성물산을 비롯해 GS건설 현대산업개발 금호산업(각 2.0%) 등 17개 투자건설사들은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있어 지급보증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드림허브는 지난달 말까지 용산업무지구 부지를 갖고 있는 코레일에 결제해야 하는 2차 계약분 중도금 3000억원과 분납이자 835억원,4차 매매계약금 3175억원 등 총 7010억원을 내지 못해 사업이 중단됐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