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kdb 이름표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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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종 사장 6월 주총서 사명변경…연내 3000억 또 증자
최익종 금호생명 사장은 27일 "회사 이름을 'kdb생명'으로 바꾸고 올해 안에 추가 증자를 단행해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6월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통해 산은금융지주 계열로 자리 매김을 하면 고객들도 안심하게 되고 금호 브랜드로 인한 디스카운트 효과도 없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이어 "올해 9월 위험기준자기자본(RBC) 기준으로 지급여력 비율을 150% 이상으로 끌어 올려 안정적 손익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금호생명의 지급여력 비율은 130% 정도다. RBC 기준 지급여력 비율이 150%에 미달하면 방카슈랑스와 퇴직연금 등의 사업에 많은 제약을 받는다.
그는 "지급여력 비율을 높이려면 추가 증자가 필요한데 이에 대해 대주주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오는 9월께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증자 규모는 300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생명은 지난 3월에도 3000억원을 증자했다.
최 사장은 "산업은행 대우증권과 연계해 VIP고객 전용 복합점포를 만들고 특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아직 갈길이 멀지만 올해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에는 확실히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금호생명은 2013년에는 상장도 재추진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성장도 중요하지만 당분간 질적 성장을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올해는 보장성 보험 판매와 영업 효율 개선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고경영자(CEO)와 전국 지점장 간 성과이행합의서(MOU)를 맺어 책임경영체계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영남과 호남 등의 지방소재 점포를 줄이는 대신 서울 수도권에 점포를 전략적으로 재배치해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최 사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6월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통해 산은금융지주 계열로 자리 매김을 하면 고객들도 안심하게 되고 금호 브랜드로 인한 디스카운트 효과도 없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이어 "올해 9월 위험기준자기자본(RBC) 기준으로 지급여력 비율을 150% 이상으로 끌어 올려 안정적 손익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금호생명의 지급여력 비율은 130% 정도다. RBC 기준 지급여력 비율이 150%에 미달하면 방카슈랑스와 퇴직연금 등의 사업에 많은 제약을 받는다.
그는 "지급여력 비율을 높이려면 추가 증자가 필요한데 이에 대해 대주주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오는 9월께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증자 규모는 300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생명은 지난 3월에도 3000억원을 증자했다.
최 사장은 "산업은행 대우증권과 연계해 VIP고객 전용 복합점포를 만들고 특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아직 갈길이 멀지만 올해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에는 확실히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금호생명은 2013년에는 상장도 재추진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성장도 중요하지만 당분간 질적 성장을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올해는 보장성 보험 판매와 영업 효율 개선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고경영자(CEO)와 전국 지점장 간 성과이행합의서(MOU)를 맺어 책임경영체계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영남과 호남 등의 지방소재 점포를 줄이는 대신 서울 수도권에 점포를 전략적으로 재배치해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