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계열사로 편입된 금호생명이 kdb생명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또 상반기 중 3천억원 규모의 자본을 추가 확충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박병연기자가 보도합니다. 금호생명이 디음달 초 주주총회를 열어 kdb생명으로 사명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산업은행 계열사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땅에 떨어진 고객신뢰를 되찾기 위해서입니다. 최익종 금호생명 사장 “6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금호생명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kdb생명으로 새롭게 출발하려고 합니다." 금호생명은 또 올 상반기 3천억원 안팎의 자본확충을 통해 위험기준 자기자본 비율, 즉 RBC를 150%대로 끌어 올리기로 했습니다. 최익종 금호생명 사장 “대주주와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 추가 자본확충에 나설 계획입니다. 규모가 3천억원 정도 될 지는 아직 밝힐 수 없지만 자본확충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주주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매각작업 지연으로 망가질대로 망가져 버린 영업조직 재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최 사장은 취임 이후 한 달간 전국의 영업조직을 직접 돌며 현장의 사기를 북돋았습니다. 최 사장은 앞으로 관계사인 산업은행, 대우증권 등과 연계해 VIP 고객전용 복합점포를 전국에 설치하고, 복합금융상품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013년 증시 상장과 함께 산은지주 계열사로 편입시켜, 은행이나 증권, 자산운용 등 다른 금융계열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보험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